20년 가까이 개통을 못 하고 있는 인천 숭인지하차도의 마지막 연결도로 구간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중구 신흥동과 동구 송현동을 잇는 2.92km 도로의 3번 구간이 착공되면서 인천의 남북을 잇는 연결도로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연결도로는 지난 2001년 착공 이후 구간별로 준공이 됐지만 3번 구간 착공을 앞두고 주거환경 저해 등을 호소하는 주민 반발로 공사가 10년 넘게 지연돼왔습니다.
인천시와 주민들은 3t 초과 화물차 통행금지, 운행속도 시속 50km 이하 제한, 가로수 추가 식재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마련해 공사를 재개하게 됐습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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